손흥민, 통산 150호골…토트넘 리그컵 결승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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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통산 150호골…토트넘 리그컵 결승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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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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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손흥민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을 터뜨리며 419경기 만에 프로 1군 무대 15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브렌트퍼드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20골)에서 데뷔해 레버쿠젠(29골·독일)을 거쳐 토트넘(101골)까지 유럽 무대에서만 뒤었고 이날 특점으로 150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토트넘 소속 10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식전 2경기 연속으로 이정표가 될 득점을 만들어내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시즌 공격포인트 기록은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이 됐다. 

토트넘은 지난 2014-2015시즌 대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올랐으며 2007-2008시즌 대회 이후 13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잉글랜드 강호로 꼽히는 팀 중 유독 우승 복이 없는 토트넘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유럽 클럽대항전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전 승리 팀과 4월 25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EPL 4위 토트넘은 챔피언십 4위 브렌트퍼드를 초반부터 몰아쳐 전반 12분 만에 레길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 무사 시소코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5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후반 44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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