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 회장이 "새해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고도화로 기하급수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제너시스 치킨대학에서 유튜브와 줌을 통한 비대면 신년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 윤 회장은 "미증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은 위기를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삼는 BBQ 특유의 위기극복 DNA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BBQ는 지난해 배달·포장 전문 매장 BSK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네고왕'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앱 '딹멤버십' 가입자 250만을 달성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수제맥주 6종은 패밀리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수제맥주를 공급하게 될 자체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뛰어 넘어 '2025년 천년기업 제너시스 BBQ그룹 완성'이라는 비전 달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을 바탕으로 혁신적 매출성장, 기하급수적 마케팅,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완성, 패밀리와의 상생경영을 통한 'Again Great BBQ' 실현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올해 격변하는 경제상황과 새로운 소비환경 속에서 그간 다져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전사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올해를 '글로벌 성장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조직변화와 인재확보를 통해 가정간편식(HMR)과 수제맥주 등 신규 사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홍근 회장은 신년사를 마치며 "올해 소띠 해를 맞아 BBQ는 '호시우보 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 호랑이처럼 살펴보며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의 자세로 대내외 혁신을 거듭하며 기하급수 성장을 통해 천년기업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겠다"며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함께 뜻을 모아 천년기업 BBQ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