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보협회장 "4세대 실손보험 연착륙…악순환 끊을 것"
상태바
정지원 손보협회장 "4세대 실손보험 연착륙…악순환 끊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시장에 연착륙시켜 무분별한 의료 쇼핑을 막겠다"며 "보험금 누수, 손실 확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내년 중점 과제로 △소비자 신뢰 회복 △혁신 성장 기회 발굴 △디지털 전환에 따른 판매채널 변화 △실손의료보험의 구조적 문제 해결 △자동차보험 정상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 산업을 바라보는 게 신뢰 회복의 첫 시작"이라며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 책임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입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읽고 기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딥 체인지(Deep Change)로 시장을 앞서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로 부각된 기업의 영업중단, 여행·공연 취소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민간 보험이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차 대 차 사고에서 과실이 큰 운전자가 더 많이 보상받는 사례가 없도록 형평성을 제고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보험 사기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보험업 종사자를 가중처벌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