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 김영사 / 1만4800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관측 이래 최고'라는 말이 점점 익숙하게 들리는 가운데 지난 12일 우리는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을 맞았다. 기후위기의 현실을 짚어보고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꿔가야 하는지 고민하기 좋은 때다.
5년 전 파리협정 체결을 이끌어낸 유엔기후변화협약 전 사무총장은 이 책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3가지 마음가짐과 10가지 행동방향을 제안한다.
상황은 분명 좋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과 기회가 있다. 개인과 사회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보다 더 정의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은 관련 분야 종사자와 정책 결정자들뿐 아니라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며 오늘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지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함께 읽고 토론과 실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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