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활동 중인 이승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벨기에 매체 헷 니우스블라트 등은 26일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와 산티아고 콜롬바토가 스탕다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승우와 콜롬바토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구단은 두 선수에게 7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승우는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리는 스탕다르 리에주와 2020-2021 주필러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승우는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오는 27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초반 정규리그 7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그는 지난 10월 말 스탕다르와 10라운드를 시작으로 5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친 데다 이달 새 감독 부임 이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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