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프로축구팀 FC서울의 홈 경기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나눔 티켓북'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5장 묶음인 티켓북은 좌석에 따라 정가에 비해 30% 싼 3만5000원 또는 5만원에 판매된다. FC서울은 판매 수익금의 7% 상당을 지역 저소득층에게 기부한다.
마포구는 또 FC서울의 홈 경기가 있는 날을 '마포구와 함께 하는 스페셜 데이'로 정해 1000여명의 지역 저소득층을 무료로 초대할 계획이다.
티켓북 구매자 중 희망자는 마포구를 통해 자신이 산 티켓을 지역 저소득층에게 기부할 수도 있다.
티켓북을 이용하면 올해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의 K리그뿐만 아니라 해외팀 초청경기 등 모든 경기를 전용 출입구를 통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티켓북을 구입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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