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초등학생 대상 비대면 '자원순환 체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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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초등학생 대상 비대면 '자원순환 체험학교'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5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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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매년 자원순환 실천 및 생활화를 위해 진행해온 '자원순환 체험학교'를 올해는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대체해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것으로 구는 지난날부터 다음날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5개교 23개 학급이 신청해 총 515명의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교육 진행을 위해 구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활동단체이자 망원동에 상점을 운영해 포장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알맹'과 협력해 비대면 체험학습에 활용될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교육 영상은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상과 함께 활동지가 제공된다.

또한 '다회용 마스크 만들기' 체험을 내용에 포함해 학생들이 본인만의 의미 있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해보도록 했다.

이는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뿐 아니라 매일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을 줄이자는 의미를 함께 지닌다. 마스크 포장에는 종이봉투, 활동지 인쇄에는 재생지를 사용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한편 현재는 '자원순환 체험학교'에 사전 신청했던 참여자가 아니더라도 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온라인 영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활용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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