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첫 1000명대…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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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첫 1000명대…역대 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3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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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남대문 시장(사진=연합뉴스)
한산한 남대문 시장(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일상 속 집단 감염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2766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16명이다.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31건으로 직전일 3만8651건보다 1만3920건 적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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