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가 GPR 탐사를 지난해 9월부터 구 관내 주요 이면도로 24.18㎞ 구간에도 실시해 도로함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구는 도로함몰의 원인이 되는 지하동공을 사전에 적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PR탐사 구간을 전면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과거 4년간 도로함몰이 발생 돼 7개 노선 3.5㎞를 우선적으로 긴급 GPR탐사를 실시한 결과 동공 2개소를 적출했으며, 올해는 주요 이면도로 중 도로폭 10m 이상인 서울숲길 등 35개 노선 연장 24.18㎞에 대해 3월부터 10월까지 GPR탐사 및 도로 순찰을 실시한 결과 동공 19개소를 사전에 적출했다.
이에 총 21개소의 동공에 대한 원인 조사 및 복구까지 완료했다.
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도로 폭 5m 이상 10m 미만의 주요 이면도로 잔여구간인 26.44㎞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GPR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로함몰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 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구 전체 도로에 도로함몰과 지반 침하 사고 없이 365일 구민이 안전한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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