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국민 절반 '실직·임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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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국민 절반 '실직·임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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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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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민 가운데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의 피해가 훨씬 컸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동일한 임금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답변한 참여자가 50.3%라고 11일 밝혔다.

임금이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은 참여자는 49.7%에 달했다.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은 경우(26.7%)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무급휴가 상태인 경우(9.0%) △일자리를 잃은 경우(14.0%) 등이다.

올해 1분기 가처분소득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임시·일용직이 -3.4%, 상용직이 3.7%였다. 소득 1분위는 0.2%, 소득 5분위는 6.5%였다. 가처분소득이란 개인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한다.

올 2월 이후 노동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도 급증했다. 특히 여성, 20대 이하, 임시직 근로자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3월에 60만명을 넘어섰으며 6월 이후 7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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