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연말까지 3주간 2.5단계 시행
상태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연말까지 3주간 2.5단계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0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5단계가 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오는 연말까지 3주간 유지돼 시행된다. 정확한 적용 시점은 중대본 회의 종료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단계 조정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정 총리는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오늘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다"며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