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면제정책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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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면제정책 6개월 연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3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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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배달의민족이 포장·방문 주문 건에 대해 입점 식당으로부터 앱 이용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

배민은 당초 포장·방문 서비스에 대한 주문 중개이용료 면제를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기간을 6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

배민 포장·방문은 앱에서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결제한 뒤 픽업하는 서비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매장 내 취식이 어려워진 음식점이나 포장·배달만 가능한 카페 등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배민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쉽게 동참하고 입점 식당이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포장·방문 카테고리를 앱 화면 상단에 배치했다. 이 서비스에는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가게 위치를 곧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덕분에 포장·방문 이용 고객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 11월 한달 동안 포장·방문 주문 수는 6월 대비 230% 증가했다. 11월 30일 기준 포장·방문 등록 업소 수는 4배 이상 늘어난 13만여 개로 집계됐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면제 연장이 식당 사장님들의 매출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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