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SK텔레콤은 3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적용하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1800만명의 T맵 고객이 스마트폰뿐 아니라 차량 스크린으로 T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뒤 '베타테스터 참여'를 선택하고 앱을 업데이트하면 시범 서비스에 참여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에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 목적지 △즐겨찾기 △주변 검색 △안심 주행 △경로 안내 및 경로 옵션 변경 △항공 지도 등 T맵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계기판 클러스터로 제공되며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범 서비스 동안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식 버전은 내년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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