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자율협력주행버스 '세종시 BRT전용도로 실증' 시연
상태바
국토교통진흥원, 자율협력주행버스 '세종시 BRT전용도로 실증' 시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버스 운행 노선따라 자율협력주행 기반 대형 전기버스 실증 선보여
(사진제공=국토교통진흥원)
(사진제공=국토교통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2일 일반 버스가 오가는 실제 도로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도심환경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운행을 목표로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다.

이 날 자율협력주행 버스(level 3)운행 시연은 세종시 BRT 노선(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담동, 6km구간)에서 이뤄졌다.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 중소형 버스로 시연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 시연에서는 실제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을 따라 대형 버스를 운행해 더욱 발전된 기술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대형버스와 중소형버스를 함께 운행하며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대형 버스에서 승객의 집 앞까지 운행하는 중소형 버스로 환승하는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복합적인 환승 시스템까지 선보인다.

특히 환승 서비스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승하차를 예약하면 자율주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해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수요 응답형 기반의 서비스로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연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최소화, 식사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전국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먼저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분야에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향후 국토교통진흥원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관계 산‧학‧연의 역량을 집중하고 R&D 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