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백지원이 tvN '낮과 밤'을 통해 압도적인 분위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백지원이 맡은 '이택조'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프로페셔널함을 느끼게 했다.

특히 매 순간 등장 할 때마다 깔끔하고 정돈된 옷차림과 단정한 헤어스타일까지, 한 치의 오차 없는 이택조의 완벽한 성격을 묘사해내는 디테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30일과 1일에 방송된 '낮과 밤' 1-2화에서 백지원은 최용석의 죽음에 대해 살인사건이라고 주장하는 이지욱(윤경호 분)의 말에 반박했다. 이내 "예고대로 사람이 죽는다면 자살이나 사고는 아니죠."라고 말하는 도정우(남궁민 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남우천과 "보강수사 중에 걸릴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죠." "사정 봐주셨으니 사정 봐드려야지. 내일 중으로 통장 확인해보세요."라는 의문의 말들이 오가는 통화들을 나누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이택조의 완벽한 포커페이스는 앞으로 어떤 역할로서 극을 이끌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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