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LG화학 제치고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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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LG화학 제치고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 1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8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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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LG화학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3월부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 자리를 수성해왔던 LG화학은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CATL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의 CATL은 총 19.2GWh(기가와트시)로, LG화학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체 사용량(83.0GWh)의 23.1%를 차지한다.

LG화학의 올해 1∼9월 누적 사용량은 18.9GWh(22.9%)로, CATL과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다만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 순위 변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데이터가 수정되더라도 순위가 변동될 만큼 LG화학과 CATL 두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처 다변화 이후 성장세가 주춤한 파나소닉이 빠지고, 이후 LG화학과 CATL 양강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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