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코스피가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p(1.92%)가 상승한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2,598.19p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코스피가 상승한 배경에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이날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9889억원을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1p(0.31%) 하락한 2,319.56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오전에 2600선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장중 고점은 2,605.58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2,607.10)를 넘어서진 못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3.11p(0.36%) 오른 873.2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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