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 200명 이상 시 거리두기 추가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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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 200명 이상 시 거리두기 추가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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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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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간 200명을 넘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2주간 1.5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나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초과하면 곧바로 추가 격상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00명 정도 돌파하는 게 2단계 기준"이라며 "2주가 안 되더라도 상황 변동을 파악해 거리두기 상향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회식이나 모임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격상 효과는 보통 열흘 이후부터 나온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는 지역의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관련 협회 및 단체, 민간기관까지 회식과 모임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각 부처에서 내리기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 상태다. 인천은 오는 23일 0시부터 1.5단계로 올라간다.

정부는 기초단체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관한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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