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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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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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한국 아이스하키와 세계선수권 대회가 모두 무산됐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1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1년 남녀 세계선수권과 남자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하부 디비전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IIHF는 지난 9월 집행위원회에서 2021년 남자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하부 디비전(디비전 1 그룹 A∼디비전 3)과 여자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20년에 이어 2021년까지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당초 5월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리는 2021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여자 대표팀은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IIHF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1차 예선을 오는 8월에, 2차 예선을 10월에 치른 후 11월에 최종 예선을 치르기로 했다. 내년 2월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22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도 10월로 늦춰진다.

2020년 세계 랭킹 16위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영국(23위), 슬로베니아(24위), 1차 예선 통과 팀을 상대로 최종 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은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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