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관련 "마다할 이유 없어"
상태바
금융위,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관련 "마다할 이유 없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3일 20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산업은행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면 정부로서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산업은행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면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한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 이후 32년 동안 유지된 국내 항공사 '2톱' 체제가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는 "산업은행은 우리나라에서 구조조정 경험이 가장 많은 기관"이라며 "산업은행에서 자금투입 최소화와 경영정상화 지원을 통한 고용안정 추진 및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