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니코틴' 함유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자담배에는 중독성이 있는 니코틴이 들어있고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에는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지만 두 제품의 외관상 차이가 거의 없어 구매 시 확인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니코틴이 함유돼 있는 전자담배는 담배 대신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획재정부가 담배사업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니코틴이 없는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금연보조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약사법으로 관리된다.
식약청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 6월부터 허가 없이 액상카트리지 등 구성품을 제조 및 수입∙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등 제재조치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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