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함안보 공사현장서 50대 인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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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함안보 공사현장서 50대 인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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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정부가 4대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가 강물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1013분께 함안보 공사현장 인근인 경남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거정마을 부근 낙동강에서 인부 김모(58)씨가 준설작업을 하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1㎞ 떨어진 낙동강살리기 공사현장에서 350t급 준설선을 타고 모래흡입 이후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다 발을 헛디뎌 강으로 추락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운데다 사고지점이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편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다 새벽에 철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일 날이 밝는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함안보 등 낙동강 사업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을 본격화한 2009 8월 이후 지금까지 전국 4대강 공사장에서 모두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올 들어서만 6명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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