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약 6500개였던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올해 9000개까지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야간근로 등으로 시간연장 보육수요가 늘어 나는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53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8억원 증액됐다.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육교사 또한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방식은 기존의 월급형태와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별도로 채용된 시간연장 보육교사 외에 일반 보육교사가 초과근무 형태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근무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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