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이낙연, 배달라이더 만나 "문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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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이낙연, 배달라이더 만나 "문제 해결하겠다"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3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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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만난 이낙연 민주당 대표 "국토부 다그쳐서라도 문제 해결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싸고 빠른 배달의 매력 뒤에는 적은 보상에 빨리 가야하는 라이더 노동자의 혹사가 동전의 양면처럼 가려져 있다"며 "국토교통부가(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를 다그쳐서라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배달대행업체를 방문해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들과 간감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남태 동남권 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 등은 △1인당 800만원에 육박하는 이륜 자동차(오토바이) 배달 노동자의 고용보험 금액 현실화 △전속성 제약 해결 △배달료 인상 등을 요청했다.

이들의 요청에 이낙연 대표는 "기존 노동자의 보호 장치였던 노동법의 전속성이 오히려 4차 산업혁명 이후 증가한 특수고용노동자 등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전속 노동자들을 위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 안에 여러분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돌봄 노동자, 택배 종사자 등 필수 노동자 직군의 문제 해결을 '이낙연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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