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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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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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카 히로시 / 김영사 / 1만4800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좋은 운이 오기를 바란다.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이 그 기회를 잡기를 바라고,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살면서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강하고 좋은 운이 그저 욕심내고 바라기만 한다고 내게 올까?

저자는 대학교 원자력 공학부에서 오랫동안 연구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68년의 인생에서 경험한 사건들을 토대로 우리 삶에서 '운'의 존재를 결코 부정할 수 없음을 느끼고 이를 규명하고자 했다.

운은 직관, 예감, 기회를 잡음, 신기한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는 '싱크로니시티', 무관한 사건이나 만남이 인생의 큰 의미로 인도되는 '콘스텔레이션'의 형태로 나타난다. 마음은 자신의 마음 상태와 공명하는 것을 끌어당긴다. 그러므로 운을 얻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좋은 운을 끌어당기기 위해선 '긍정적 상념'을 가져야 한다. 부정적 상념은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들어 나쁜 운을 끌어당긴다. 의식의 세계가 부정적 상념으로 채워지면 우리가 본래 가진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불만, 불안, 공포, 증오, 혐오 등의 감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창의성을 방해한다. 또 부정적인 의식은 부정적인 말과 행동, 분위기 등으로 표현된다. 이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의식 세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의식 세계다. 무의식 세계는 의식 세계를 거치치 않고 서로 비슷한 무의식 세계끼리 감응한다. 무의식끼리 감응하므로 시선을 느낀다거나, 기시감을 느끼는 것, 비슷한 범죄가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기록을 담고 있는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면 우리는 미래를 보거나 점이 맞는 등의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힘의 차이는 타고난 운의 차이가 아니라,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는 능력의 차이다.

무의식을 정화하기 위해 막연히 좋은 운을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연의 몸을 담그고 온 마음으로 자연을 받아들일 때, 순간순간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 마음속 부정적 상념들은 사라져간다. 삶의 모든 순간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쉽지 않다. 큰 슬픔이나 고통 앞에서도 그 고통이 가르쳐준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체화되어야 가능하다. 내 삶에 스스로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때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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