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큰 별' 故이건희 삼성 회장…수원 선산에 잠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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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큰 별' 故이건희 삼성 회장…수원 선산에 잠들다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1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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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연합뉴스 제공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영결식에 이어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집무실, 화성사업장 등에 들른 뒤 수원 선산에 안장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순 신임 한국씨티은행장은 취임사에서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선임이 확정될 경우 수협은행 내부 출신이 행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 '재계 큰 별' 故이건희 삼성 회장…수원 선산에 잠들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고 소생해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영결식에 이어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집무실, 화성사업장 등에 들른 뒤 수원 선산에 안장됐다. 수원 선산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이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철강산업 변화 가속화, 업계 공동대응해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의 글로벌 철강전략회의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최 회장은 약 25분간 영어로 발표한 연설에서 코로나로 가속화될 경제·사회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전망했다. 또 이에 대한 철강업계의 공동 대응과 지속성장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미래에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소재는 철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강산업 메가트렌드로 ▲ 뉴모빌리티 ▲ 도시화 ▲ 디지털화 ▲ 탈탄소화 ▲ 탈 글로벌화를 꼽았다.

뉴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최 회장은 "철강의 높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초경량 고강도 차체 및 샤시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명순 신임 한국씨티은행장 "우리만의 차별점으로 시장 우위 공고히해야"

유명순 신임 한국씨티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가진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행장은 사내방송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색깔 없이 다른 은행과 똑같은 전략으로 경쟁을 해서는 어렵다"면서 "오직 씨티은행만의 특별한 금융 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우리가 특화한 차별점을 극대화해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금융 서비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투자하고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기업금융 전산 개선,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 등 현재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필요한 투자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도 강조했다. 유 행장은 "이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는 우리 모두의 우선 과제가 됐다"면서 "조직 문화를 새로이 해 조직의 활기를 증진하자"고 당부했다.

◆ 수협은행 차기 행장에 김진균 현 수석부행장…첫 내부 출신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선임이 확정될 경우 수협은행 내부 출신이 행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Sh수협은행이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개최하고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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