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대체로 맑고 청명한 하늘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근래 들어서 등산객들이 많아졌다.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기르는데 등산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준비 없는 산행으로는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인의 신체 건강상태를 고려해 산행을 즐기는 것이 권장되는 것이 그 이유다.
산을 급하게 오르거나 내려오다 보면 무릎에 하중이 전달되어 자극이 된다. 그로 인해 관절 염증이 생겨 무릎 통증을 느끼거나 발목이 삐는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보통 배낭까지 매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무릎은 물론 어깨와 허리 부위에도 압력이 가해지면서 관절 피로도가 늘어나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때로 무릎 뿐 아니라 대퇴골 근골격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외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빠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한다.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릎 통증을 치료한다고 하면 수술을 떠올리는데 보통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병원에서 약물 처방과 주사 시술, 체외충격파 등의 염증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킨 후 무릎 부위에 근력을 강화시키는 재활 운동치료 및 도수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마취 등의 과정 없이 진행 되므로 부담감이 덜하고 소아나 고령자 등 케이스에서도 해당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형외과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꾸준한 치료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결과와 의료진의 치료 경험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에 무릎 통증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릎 통증은 야외 활동 뿐 아니라 생활 습관, 외상 등에 의해 일상생활 속에서 재발할 수 있다. 병원에서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완치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재발했다면 본인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와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도움말 : 일산 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유성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