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오는 3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숲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참가 신청은 숲데이 안내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좋아 유아숲체험원 개원을 기념해 기획돼 지난 5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바 있다. 대전숲체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했던 유아들이 집근처 도시숲 등에서 자율적으로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숲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드라이브스루로 구매 가능한 숲꾸러미는 대전과 인근지역에서 산림복지전문업을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이 마련한 다양한 숲체험키트와 임산물로 구성돼 있다.
드라이브스루 숲데이 행사 이후 2주간 진행되는 '집콕 탈출! 숲놀이 공모전'은 숲꾸러미를 활용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담은 컨텐츠를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방식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은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아이좋아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한 유아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숲체원 인근 상가에서 음료 등을 구매하면 업사이클링 테라리움(화분) 키트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경인식 개선 이벤트도 개최한다.
권영록 국립대전숲체원장은 "매일 숲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 놀아야 할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 실내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 숲데이를 통해 잠시라도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브스루 숲데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유아를 포함한 가족이 탑승한 200대의 차량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숲꾸러미는 임산물의 구성에 따라 일만원대에서 4가지 꾸러미를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