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496억달러…3년9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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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496억달러…3년9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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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3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환거래액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7∼9월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495억6000만달러라고 28일 발표했다.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는 2분기(520억2000만달러)보다 24억6000만달러(4.7%)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세 보인 것으로 지난 2016년 4분기(446억6000만달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한은은 환율이 하향 안정화한 가운데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세가 둔화한데다 외국환은행의 줄어든 단기 외화자금 수요 관련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균 1220.2원에서 3분기 1188.0원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증권자금 순매수액은 2분기 28억2000만달러에서 3분기 20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197억2000만달러로 5억9000만달러(2.9%) 줄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18억7000만달러(5.9%) 감소한 298억3000만달러로 확인됐다.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 역시 243억7000만달러로 2억달러(0.8%) 감소했으며 외국은행 지점은 251억8000만달러로 22억6000만달러(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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