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PM 교통안전 우리가 함께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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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PM 교통안전 우리가 함께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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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PM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0.13% 증가하는데 반해,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Personal Mobility))'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으로 연평균 95.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PM이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있어 운전면허증이 있어야만 운전이 가능하며 운전면허 취득 시에는 도로교통공단이나 자동차전문학원에서 필수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0년 12월 10일부터는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게 돼 앞으로 PM 운전자의 수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전면허 취득의 필수 코스인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사례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교통방송 서울방송본부(김삼일 방송본부장),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강동수 서울지부 지역본부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윤영미 공동대표), 라임코리아(권호경 한국지사장)가 26일 PM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PM 운전자들에게 준법과 도로교통법 상의 안전 수칙 등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TBN한국교통방송 서울방송본부는 라디오 채널 등을 통한 PM 교통안전 공익 캠페인 등의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라임코리아는 PM 운전자들의 운전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과 이에 수반되는 안전장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PM 교통안전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에서는 지난 9월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전동킥보드 에티켓' 2종의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난 7월 1일 자체 TF팀을 구성, PM 교통사고 통계 및 원인분석을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교육과정 신설, 교통사고 다발지점 현장점검 및 개선대책 마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강동수 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PM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도로교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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