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와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팟빵과 음저협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음저협 사무실에서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팟빵 청취자들은 국내 팟캐스트 업계 최초로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팟캐스트 사용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팟캐스트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 크리에이터로서 음악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팟빵은 음악 팟캐스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으로 팟캐스트와 음악을 믹스해 보다 하이브리드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양측은 앞으로 팟빵의 모든 방송 콘텐츠들은 무료로 배경음, 효과음으로 삽입이 가능해져 다양한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에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팟빵의 크리에이터들은 뮤직 채널 운영도 할 수 있다. 뮤직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 장르 등을 묶어 팸덤을 형성해 나갈 수도 있고 광고 노출 설정도 할 수 있다.
팟빵은 현재 팟빵의 크리에이터 중에는 월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팟캐스트 방송들도 꾸준히 생기고 있으며 이번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으로 팟빵 유료 및 무료 콘텐츠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가 음원을 바탕으로 팟캐스트를 영입하여 콘텐츠 밸류를 독보적으로 높였던 것처럼 팟빵은 국내 1위 팟캐스트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팟캐스트들에게 음원 서비스를 지원해 한국의 스포티파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팟빵은 또 2020년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앱 개편에 나서 24시간 무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음악 청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