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능력 입증' 허인 KB국민은행장 3연임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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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능력 입증' 허인 KB국민은행장 3연임 성공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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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 KB국민은행장
▲ 허인 KB국민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이 선정됐다.

SGI서울보증이 대표이사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새식구로 맞는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미니'가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 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허인 현 KB국민은행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코로나19 시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허 은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을 역임하며 은행 핵심 업무와 경영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다음 달에 있을 KB금융 주총에서 행장 선임이 확정되면 허 행장은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이번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누가될까

SGI서울보증이 대표이사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19일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이달 28일까지 대표이사 후보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후보추천위원회가 지원자 가운데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한편 김상택 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달까지다.

◆ 아주캐피탈·저축은행 품에 안은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품에 안는다. 현재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없는 '약점'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에서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사모펀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48% 정도 갖고 있고,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아주캐피탈의 최대 주주(지분 74%)다.

또한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아주저축은행까지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뱅크 미니,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가 54시간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미니가 지난 21일 오후 5시 55분 기준 시간당 1850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12만 4000명이 가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카카오뱅크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이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에는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을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미니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카카오뱅크 미니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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