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SK하이닉스는 21일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가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행복모아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 받은 3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운영에 투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설립과 운영하고 구성원 기술교육 등은 SPC삼립과 SPC행복한재단의 도움을 받는다. 공장에 적합한 직무 개발과 구인, 맞춤 훈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공장에서 생산된 빵과 쿠키를 사내식당에 간편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사업장으로 방진 의류와 부자재를 제조·세탁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 240여명을 고용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공장 운영을 위해 장애인 160여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상시 근로 구성원 중 장애인 구성원의 비율이 3.4%로 올라 올해 말까지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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