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달말까지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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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달말까지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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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소재부품, 의료기기 등 210개 국내기업 참가... 650건 상담
KOTRA가 '제2회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을 현지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업 210개사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무역관에서 유치한 300개 바이어가 참가해 650건 상담이 이어졌다. 사진은 1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된 '인프라 로드쇼' 현장이다.
KOTRA가 '제2회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을 현지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업 210개사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무역관에서 유치한 300개 바이어가 참가해 650건 상담이 이어졌다. 사진은 1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된 '인프라 로드쇼' 현장이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제2회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을 현지에서 진행 중이다.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업 210개사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무역관에서 유치한 300개 바이어가 참가해 650건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서남아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라 올해는 소비재뿐 아니라 태양광, 의료기기, 인프라 등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됐다.

△ 인도 온라인 소비재 대전 (10월5일~10월23일)

다가오는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11월14일)를 앞두고 현지 소비재 유통망은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정부도 공무원에게 급여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맞춰 KOTRA 뉴델리무역관도 '인도 온라인 소비재 대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50개 국내기업 제품을 인도 소비자에게 전달해 체험 후기 동영상을 사전 제작하는 등 우리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인도 태양광 협력사업 (10월13일~10월16일)

인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500GW 전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2019년 인도 태양광에너지 시장에서 중국제품 점유율이 78.4%를 차지하는 등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 정부 차원에서 나서 현지생산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타파워(Tata Power), 아다니그린(Adani Green) 등 '한-인도 태양광 협력사업'에 참가한 14개 인도 태양광 기업은 자체 기술력을 높이고 생산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기업과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했다. KOTRA는 인도태양광에너지연합회(NSEFI), 한국태양광산업협회(KOPIA)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기관과 함께 힘을 모은다.

△ 방글라데시 인프라 로드쇼 (10월15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방글라데시가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에도 방글라데시는 서남아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올해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 공사도 방글라데시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KOTRA는 대금회수가 용이하고 입찰절차가 투명한 프로젝트 입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 철도청 등 8개 정부 발주처를 모아 상담회를 열었다.

'방글라데시 인프라 로드쇼'는 3년째를 맞은 행사로 대사관, 수출입은행, KOICA가 '팀 코리아'를 구성해 17개 한국건설사의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해외건설 수주실적 중 방글라데시가 올해 4위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도 성과가 기대된다.

△ 한-파키스탄 산업협력 (10월19일~10월23일)

파키스탄은 '메이드인파키스탄' 정책을 통해 제조 생산성 제고 등 산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KOTRA는 2018년부터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품목·분야를 확대해 화학, 건설기자재, 산업기계, 제약,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기술·산업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외에도 한국인재의 인도 취업을 돕는 취업환경설명회, 인도 벤처캐피털을 상대로 한국 우수 스타트업을 홍보하는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현지에서도 K-방역으로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이를 기회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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