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악성 다주택채무자 집중관리 나서…'서민주거 안정'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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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악성 다주택채무자 집중관리 나서…'서민주거 안정' 초점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9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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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악성 다주택채무자 집중관리 추진
사진=HUG
사진=HUG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채권회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HUG는 보증이행을 통해 대위변제를 하는 경우 채권관리 및 회수를 통해 손실률을 줄여 보증상품의 보증료를 낮추고 공사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경우 상품 출시 이후 전체 6495억원의 대위변제금 중 20%인 1326억원이 다주택채무자로부터 발생함에 따라 집중관리를 통해 채권회수를 추진하고 있다.

HUG는 대위변제 3건 이상의 이력을 지닌 채무자 중 상환의지를 보이지 않거나 미회수채권금액이 2억원이 넘는 등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중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대위변제 이후 상환유예 없이 경매 등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거나 재산조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채권회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HUG는 악성 다주택채무자에 대한 채권회수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채무자들이 부산 본사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임직원의 채권회수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사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덕분에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연말까지 70~80%까지 인하하는 '공공성 강화방안'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채권 관리 활동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채권회수를 강화하여 선의의 임차인을 보호하고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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