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험사 보험계약대출 감소…주택담보대출은 7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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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보험계약대출 감소…주택담보대출은 7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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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2분기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신용대출 규모가 줄어든 반면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대출(63조1000억원)과 신용대출(6조9000억원)이 각각 1조9000억원, 4000억원씩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44조8000억원)은 7000억원 늘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분기 1000억원이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부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은행권과 비슷한 2% 중후반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세자금 대출과 비주택담보 대출 등을 포괄하는 '기타' 항목 잔액도 5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반면 금리가 대략 4∼10% 수준으로 은행보다 높은 신용대출이나 보험계약대출은 규모가 줄었다.

금감원은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는 2금융권보다 은행 쪽으로 대출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 대체 자금이 공급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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