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K팝 탄생 비화를 공개하는 살롱데이트를 준비했다.
뮤직카우가 마련한 살롱데이트는 정은지 '하늘바라기', god '하늘색 약속', 시스타 '러빙유', 에이핑크 '미스터 츄(Mr.Chu)', 개리&정인 '사람냄새', 걸스데이 '달링'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든 이단옆차기 박장근, 함준석 작가가 최초 공개하는 에피소드로 진행됐다.
이단옆차기는 살롱데이트를 통해 음악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지난해 한 약속을 이제 지키게 되었다며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만나게 된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웰컴 드링크와 태권도 이단옆차기로 시작된 행사는 이단옆차기 두 작가의 저작권 공유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K팝 외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박장근 작가는 함준석 작가를 처음 만났을 당시 '정말 노래를 잘하는 가수로 기억한다'며 십년 넘게 같이 작업해온 팀으로서 찰떡 호흡을 보였다.
행사 진행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가진 곡으로 '촌스럽게 왜이래(You don't know love)'를 꼽은 박장근 작가가 가수 케이윌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탄생 배경을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촌스럽게 왜이래'는 OST 킹으로도 불리는 케이윌의 4번째 미니앨범 수록 곡으로 발표 당시 8연타 히트를 치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진행된 이단옆차기에게 질문 남기기 이벤트에는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삼단옆차기'를 보여 줄 수 있는가, '히트곡 작곡가가 되는 비법' 등으로 이단옆차기의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싱어송 라이터 '범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