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아시아 21개국과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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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아시아 21개국과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5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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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아시아신협의 연대·협력 통해 금융협동조합 선도해 나가자"
사진=신협중앙회
사진=신협중앙회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협중앙회가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2020년 아시아신협연합회(이하 ACCU)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ACCU에서는 매년 1회 아시아 및 전세계 신협에서 참가하는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가별 이동조치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ACCU 화상회의는 총 3일에 거쳐 진행됐다. △22일 ACCU CEO 워크숍 △23일 제103차 ACCU 이사회 △24일 제39차 ACCU 정기총회로 진행됐으며, 21개국 51여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가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총 23개국, 3500만명의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서 개막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의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제 39차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한국신협의 아시아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개발사업(이하 BDS)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신협의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나타 산 로케 ACCU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신협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와 영향을 분석 보고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안건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실행방안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 구축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신협의 IT전문가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5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빌게이츠 재단과 WOCCU(세계신협의회)의 협업으로 설치된 WOCCU 지불 플랫폼을 ACCU 플랫폼에 접목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ACCU 구성원들이 디지털 경제에 완전히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하여 아시아신협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3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중견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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