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110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5명이 증가한 125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만3341명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3명)보다 19명 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지난 22~23일(10명, 11명)보다 약간 많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터키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러시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5명이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