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유관순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망우리공원 유관순열사 분묘 합장 묘역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유관순기업사업회(회장 류정우)와 공동 주관으로 거행하는 가운데, 추모식은 추념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편지 낭독, 추모글 남기기, 유관순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유관순 열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망우리공원에 주민들과 함께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합장묘역 정비사업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진행한 합장묘역 정비 사업을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했으며, 묘지 주변의 기울어진 나무 등 위험수목 정비로 안전사고도 예방해 많은 구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망우리공원에서 추모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동시대 독립운동에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기억하고, 독립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모든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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