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김강현, 인생 캐릭터 경신…'찐덕후'의 역대급 코믹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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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강현, 인생 캐릭터 경신…'찐덕후'의 역대급 코믹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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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어게인 방송 캡쳐']
[사진='18어게인 방송 캡쳐']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18 어게인'의 고덕진으로 돌아온 김강현이 역대급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강현이 맡은 고덕진은 게임개발회사 고고플레이의 대표로, 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고등학교 절친이자 우영(윤상현/이도현 분)의 가짜 아빠다. 덕질로 놀림 받다 덕질로 인생 역전한 고덕진은 저택을 피규어 박물관으로 꾸며 놓을 정도로 엉뚱하고,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덜 자란 남자로 보이지만, 순수함이 살아 있는 인물이다. 

김강현은 첫 회부터 '덕후미' 넘치는 고덕진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첫 등장부터 코스튬 의상과 소품들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것은 물론, 전동휠을 타고 저택 곳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조비서'로 이름 붙인 인공지능과 "내가 오늘 구할 사람은 몇이지", "인류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등의 기상천외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실존하는 성공한 덕후를 화면으로 옮겨 온 것 같은 200% 이상의 싱크로율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18세로 돌아간 대영을 알아보지 못하고 장총과 방패, 망치로 격전을 벌이는 장면, 절친 대영의 아빠가 되어 찾은 모교에서 옥혜인(김유리 분)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은 안 하고 애를 낳았죠" 등 엉뚱한 드립을 치는 장면은 앞으로 '성덕' 고덕진이 보여 줄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덕후의 로맨스'가 선사할 신선한(?)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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