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기업 10곳 중 6곳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2020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계획인 기업 비중은 59.1%로 작년(64.5%)보다 5.4%포인트 하락했다.

300인 이상과 미만 기업의 차이는 지난해 12.6%포인트에서 올해 15.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같다는 응답이 86.5%였다. 300인 미만 기업은 작년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답변이 10.9%에 달했다. 반면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답변이 없었다.

올해 추석 휴무는 추석 공휴일 3일(9월30∼10월2일)에 개천절과 일요일까지 붙여서 5일인 경우가 85.1%였다. 4일 이하는 9.0%, 6일 이상은 5.9%에 달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6일 이상이 10.0%였고 300인 미만은 4일 이하가 10.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300인 이상 기업 112곳, 300인 미만 기업 561개사를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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