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택배 물동량 20% 증가…택배기사 일평균 255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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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택배 물동량 20% 증가…택배기사 일평균 255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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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택배 물량이 작년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생활물류 택배물동량 자료'에 따라 올해 1~8월 물동량이 21억6034만여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6월 기준 몰동량은 2억9341만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급증했다. 이는 5월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택배 이용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택배기사 1인당 월평균 처리물량은 5165건으로 나타났다. 기사 1인당 하루에 255건의 택배를 처리한 셈이다.

강준현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거래가 늘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토부와 택배업계가 서둘러 택배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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