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1세대 전문경영인' 이춘림 전 현대重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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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1세대 전문경영인' 이춘림 전 현대重 회장 별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6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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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16일 항년 19세로 별세했다. 그는 현대그룹 창업 핵심 멤버로서 현대그룹 기틀 마련에 기여한 1세대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1929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인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57년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현대건설 공채 1기다.

서울대 건축학과 재학시절 선친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친분이 계기가 돼 부대 막사, 교회 건축을 도와주면서 연을 맺었다.

이 전 회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이끌었다. 이 전 회장은 현대건설 공채 1기로 입사해 현대건설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 한국도시개발 최고경영자, 현대중공업 사장·회장, 현대종합상사 회장, 현대그룹 고문, 아산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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