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퀸비즈 메인 보컬 구슬이가 뮤지컬 영화 'K스쿨'에 캐스팅됐다.

구슬이는 'K스쿨(제작 강 컨텐츠&예술의 봄)'에 우주소녀 다원을 깐깐하게 부리는 마녀 상사 '배실장' 역으로 출연한다. 

'K스쿨'은 패션스쿨을 배경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현재 우주소녀 다원, 에이프릴 양예나, 멋진 녀석들 의연, 태사자 김영민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구슬이가 맡은 '배실장'은 상위 1%만 갈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인 한국디자인스쿨의 행정관리실장. 그런데 본인이 마치 유명 디자이너나 패션모델인 것처럼 매일 레드카펫 시상식 차림으로 출근하는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다.

배실장 역을 맡게 된 구슬이는 "저의 가창 실력과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 영화에 캐스팅 돼 무척 기쁘다"며 "마녀 상사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 시대 보통의 직장인들이 겪는 애환도 남몰래 느끼는 캐릭터이니 배실장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K스쿨의 제작자인 강 컨텐츠 박미경 대표는 "평소 소울 넘치는 가창력의 소유자 구슬이의 팬이었다"며 "배실장 역은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인데, 오디션 때 너무도 완벽하게 연기를 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영화 'K스쿨'은 10월에 촬영, 12월에 국내 극장 개봉 후 해외에 배급할 예정이다.

김동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