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하이닉스, 美 하웨이 제재 관련 반사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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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하이닉스, 美 하웨이 제재 관련 반사이익 기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5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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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B증권은 15일 화웨이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추가 제재 조치가 발효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5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9억대에서 내년 0.6억대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내년 5G폰을 중심으로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는 애플과 오보, 비보, 샤오미 등으로 공급 점유율 확대를 통해 화웨이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對) 화웨이 제재로 미국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사용해 생산한 물품을 화웨이에 납품하고자 하는 업체는 상무부의 수츨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연구원은 이어 "SK하이닉스 주가가 D램 가격 하락, 미국 화웨이 제재 등의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3월 연중 저점 대비 SK하이닉스 주가는 16% 상승한 것에 그치며 코스피 상승률(67%)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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