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주류 도매상과 고통 분담…구매대금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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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주류 도매상과 고통 분담…구매대금 유예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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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비맥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고통을 분담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코로나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대금 규모와 상환 예정일 등을 고려해 구매대금 분할상환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난 3월에도 업계 최초로 전국 주류도매사를 대상으로 구매대금 상환 연장을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희망브리지를 통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2240병을 지원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경남 창원과 사천 지역에도 생수 6720병을 전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도매사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주류 업계 최초로 구매대금 분할상환을 결정했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1위 맥주 기업 답게 소상공인을 포함한 주류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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