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고객예탁자산 300조원 돌파...해외주식자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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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고객예탁자산 300조원 돌파...해외주식자산 급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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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고객예탁 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초저금리 속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주식과 우량 금융상품을 찾아 자금이 이동한 결과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월 말 기준 고객예탁 자산이 약 301조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예탁자산 규모는 약 239조원이었는데 8개월 만에 60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국내주식을 비롯해 해외주식, 연금자산을 비롯 비대면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규 주식계좌는 약 70만개 개설됐다. 1억원 이상 고객수도 21만5000명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주식 자산은 14조원을 돌파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7조2000억원 증가했다. 2017년 1월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주식 투자가 급격히 늘었다.

연금 자산도 지난 7월 증권업계 최초로 15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개인형IRP 적립금도 증권업 최초로 2조원을 넘었다.

비대면 다이렉트 자산도 최근 20조원대에 진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금융' 조직을 신설하고 다이렉트 고객 관리에 나서는 등 변화에 대비해 왔다. 2017년 초 60만명 수준이던 다이렉트 고객 수는 최근 160만명을 초과하며 2.5배 이상 늘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고객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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