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커머스 시장 도전장…생활용품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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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커머스 시장 도전장…생활용품 브랜드 론칭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9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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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상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대상그룹은 지주사 대상홀딩스 자회사인 디에스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00LABS(일공공랩스)'를 론칭했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복과 화장품 등을 포함하는 패션 분야는 지난해 온라인 42조6879억원, 모바일 27조20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4%, 18.4% 성장했다. 특히 화장품은 온라인 12조2986억 원, 모바일 7조3114억원으로 각각 25%, 32.6% 증가하며 패션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00LABS가 처음 선보인 제품은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Mom's Bath Recipe)'와 '쌀롱드리(Salon de Riz)' 등 뷰티케어 제품이다.

엄마의목욕탕레시피는 엄마들이 목욕탕에서 쓰던 좋은 원물과 노하우를 활용한 레시피로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다.

쌀롱드리는 유기농쌀 스킨케어 브랜드다. '초록마을'을 통해 친환경 오리농법, 우렁이 농법 등으로 재배된 유기농 쌀을 공급받아 사용하며 전 제품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쌀롱드리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박규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100LABS는 뷰티케어를 시작으로 일상용품, 유아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빠르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과 '라이틀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축적해 온 온라인 사업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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