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CEO] 안재현 SK건설 사장 "기술력 중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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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CEO] 안재현 SK건설 사장 "기술력 중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5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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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건설 사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친환경 사업에 본격 진출을 공식화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가맹점 5만 개를 개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성한 DGB생명보험 신임 대표가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률을 창출하기 위해 대체와 해외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디지털 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재현 SK건설 사장 "기술력 중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친환경 사업에 본격 진출을 공식화했다.

SK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EMC홀딩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 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 시설 개발 등 기존 플랜트 및 인프라 현장과 접목한 신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안 사장은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 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윤홍근 BBQ 회장 "위기를 기회로…글로벌 5만 개 가맹점 목표"

윤홍근 BBQ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가맹점 5만 개를 개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BQ는 윤 회장이 지난 1일 자사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5년 후인 2025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을 개설해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BBQ는 지난 25년간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극복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BBQ 고유의 DNA로 자리잡아 최근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BQ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과 가맹점주님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성한 DGB생명 대표 취임…"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

김성한 DGB생명보험 신임 대표가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률을 창출하기 위해 대체와 해외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성한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DGB생명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생명보험사를 지향하며 전 임직원이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DGB생명은 고객의 요구를 우선으로 채널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갖고, 저금리 기조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채널을 활성화하고 새 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 조용병 신함금융그룹 회장 "죽을 각오로 디지털 전환 성공해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디지털 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일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된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택트는 이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고 빅 테크(Big Tech)의 파상공세에 기존 금융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며 "지금 신한은 '지난 성공을 토대로 도약할 것인가, 변화 속에서 쇠락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흥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지 못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투자자 신뢰 회복'도 당부했다. 그는 "투자 상품 사태를 통해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곧 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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